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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學而08>子曰: 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 자왈: 군자부중 학즉불고... 본문

01학이學而16

<01學而08>子曰: 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 자왈: 군자부중 학즉불고...

haagam3 2012. 5. 30. 16:52

子曰: “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 主忠信,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자왈: “군자부중즉불위, 학즉불고. 주충신, 무불여기자, 과즉물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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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君子不重則不威(군자부중즉불위); 군자가 중후(重厚)하지 않으면 위엄(威嚴)이 없으니,

-君子; 진리를 얻기 위해 배우는 사람

-不重부중 : 무게가 없다, 신중함이 없다. 自重, 重厚, 鎭重진중, 愼重신중

-威위; 위엄. 마음 속의 경건함과 성실함이 밖으로 나타나 다른 사람이 매력을 느끼고 공경하게 됨. 權威권위

-不威불위 : 위엄이 없다. 권위가 없다.

 

ㅇ學則不固(학즉불고); 배움도 견고하지 못하다.

-學則不固; 배워도 공고하지 않다, 견고해지지 않는다. 학문도 견고하지 않다.

-則: ~해도, 역접관계 접속사,

-固고; 굳다, 확고하다, 견고하다, 튼튼하다, 굳건하다, 견실하다

 

ㅇ主忠信(주충신); 충 과 신信을 주장하며

-主; 위주로 하다. 으뜸으로 삼다. 가장 중시하고 지키다.

 

ㅇ無友不如己者(무우불여기자); 자기만 못한 자를 벗 삼으려 하지 말고

-無友(무우); 친구로 삼지말라. 無; 말 무, 毋와 같다, 는 ~하지 말라.

-술이21장에 ‘세 사람이 길을 가면 그중에 반드시 스승으로 삼을 사람이 있다.’라 말한 것을 보면 배타적인 인간관계를 주장한 것이라기보다, 신중한 사귐의 직설적 표현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ㅇ過則勿憚改(과즉물탄개);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過則勿憚改; 잘못을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 곧바로 고쳐라.

-過과 : 잘못, 잘못하다. 허물 과, 잘못, 과오, 과실

-勿물: 말 물, 금지를 표하는 부사

-고치기를改, 꺼리지憚 말라勿

-己所不慾, 勿施於人기소불욕, 물시어인;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衛靈公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