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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衛靈公25>史之闕文,借人乘之 사지궐문,차인승지 본문

15위령공衛靈公41

<15衛靈公25>史之闕文,借人乘之 사지궐문,차인승지

haagam3 2025. 3. 3. 11:33

子曰: “吾猶及史之闕文也, 有馬者借人乘之, 今亡矣夫.”

(자왈: “자왈오유급사지궐문야, 우마자차인승지, 금무의부.”)

*

ㅇ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吾猶及史之闕文也(오유급사지궐문야); 내가 옛날에는 그래도 사관이 의심스러운 일은 빼놓고 적은 글과

-猶及유급; 오히려, 그래도, 미칠(볼/할) 수 있었다.

-史之闕文사지궐문; 사관이 (의심스러운 것은) 적지 않고 빼 놓음, 의아하게 생각하여 기록하지 않고 비워둔 글.(지식인의 양심적이고 겸손한 태도를 가리킴).

-闕文궐문; 문장 가운데 빠진 글자나 글귀. 글자나 글귀가 빠진 문장.

-<13자로03>君子於其所不知, 蓋闕如也(군자어기소부지, 개궐여야); 군자는 자기가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대체로 말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법이다.

-공자는 자신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정직을 미덕으로 여김

 

ㅇ有馬者借人乘之(유마자차인승지); 말(馬을) 가진 사람이 (말이 없는 급한) 다른 사람에게 말을 빌려주어 타게 하던 것을 볼 수 있었는데

-借人乘之차인승지; 사람들에게 빌려주어 그것을 타게 하다.(당시 좋은 풍습을 말함.)

 

ㅇ今亡矣夫(금무의부); 지금은 이런 풍속(풍조)이 없어졌구나.

-지금은 없어졌도다

-亡(없을 무); 없어지다. 사라지다.

-矣의; 하게 되다. 상황변화나 새로운 상황 출현을 표하는 어기조사

-夫부; 감탄 어기 조사

-역사의 기록을 엄정하게 하려는 신중하고 정직한 태도와 남에게 말을 빌려주는 따듯한 인정이 지금은 없어졌음을 한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