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백독

<15衛靈公24>吾之於人也, 誰毁誰譽 오지어인야 수훼수예 본문

15위령공衛靈公41

<15衛靈公24>吾之於人也, 誰毁誰譽 오지어인야 수훼수예

haagam3 2025. 3. 3. 11:25

子曰: “吾之於人也, 誰毁誰譽? 如有所譽者, 其有所試矣! 斯民也, 三代之所以直道而行也.”

(자왈: “오지어인야, 수훼수예? 여유소예자, 기유소시의! 사민야, 삼대지소이직도이행야.”)

*

ㅇ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吾之於人也(오지어인야); 내가 다른 사람을 대함에 있어

-吾之於人也오지어인야; 내가 다른(주위) 사람에 대하여

-之; 주어와 전치사 사이에서 서술의 촛점을 강조하는 구조 조사.

-也야; 음절 조정 거기 조사

 

ㅇ誰毁誰譽?(수훼수예); 누구를 헐뜯고 누구를 칭찬하는가?

-毁誰譽誰의 도치

-개인적인 이유로 누구를 헐뜯고 누구를 칭찬하던가?

-毁(헐 훼); 헐뜯다. 나무라다. 꾸짖다. 허물하다. 비난하다.

-譽(기릴 예); 기리다, 칭찬하다. 찬양하다.

 

 

ㅇ如有所譽者(여유소예자); 만일 찬양한 적이 있다면

 

ㅇ其有所試矣!(기소유시의); 그것은 아마 직접 겪어본 바가 있기 때문이다.

-其有所試矣!; 그것은 아마 시험해 본 바가 있는 것이리라. 其아마, 矣감탄 어기조사. 시험한 바가 있다.

-有所試; 시험한 바가 있다. 시험해서 확실한 근거를 갖고 있다.

 

ㅇ斯民也(사민야); 지금의 이 백성은

-斯民사민; 이 백성, 지금의 백성들

-也야; 음절조정 어기조사

 

ㅇ三代之所以直道而行也(삼대지소이직도이행야); (夏·殷·周) 삼대동안 곧은 도로 행한 이들이다.

-三代삼대; 하․은․주의 세 왕조

-所以소이; 근거, 까닭, 대상
-以이; ~으로, 경유나 시발을 표하는 전치사.

-直道而行직도이행; 곧은 도가 행해지도록 하다. 바른 도를 행하다. 올바른 도로 다스려지다. 이 백성들은 3대를 통해 올바른 도로 다스려온 대상이어서 올바른 판단력이 있으므로 함부로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칭찬하지 못한다.

*

-이 사람들을 함부로 평가하지 않는 공자의 신중한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