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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憲問07>子曰: 君子而不仁者, 有矣夫 자왈:군자이불인자 유의부... 본문

14헌문憲問46

<14憲問07>子曰: 君子而不仁者, 有矣夫 자왈:군자이불인자 유의부...

haagam3 2025. 2. 5. 07:08

子曰: “君子而不仁者, 有矣夫! 未有小人而仁者也.”

(자왈: “군자이불인자, 유의부! 미유소인이인자야.”

*

ㅇ子曰(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君子而不仁者,有矣夫(군자이불인자,유의부); 군자로서 仁하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君子而不仁者有矣夫군자이불인자유의부; 군자이면서 어질지 못한 사람은 있으리라.

-강조를 위해 동사 有와 목적어 君子而不仁者를 도치시킴

-有矣夫유의부; 있을 수 있지만. /矣夫의부; 감탄의 어기를 표하는 어기조사. 추측의 어기도 다소 내포함.

 

ㅇ未有小人而仁者也(미유소인이인자); 小人으로서 仁한 者는 있지 않다.

-(이직) 小人으로서 仁한 者는 있은 일이 없었다. 小人으로서 仁한 자는 있어 본 일이 없었다.


군자는 덕(원칙)이 있어 진리(인)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을 말하고, 소인은 덕(원칙)이 없으며 진리(인)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군자는 수양의 궁극적인 목표를 仁道인도의 구현에 두고 있으나 때로는 私慾사욕으로 不仁불인에 빠질 수도 있다. 군자의 현실과 이상의 불일치이다. 이는 군자도 아직 완벽한 聖人성인이 아니기 때문이며, 소인은 애당초 仁道인도에는 뜻이 없고 사욕에만 빠져 있다 .그러므로 도덕성과 인간다움을 기대할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