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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憲問_45>長而無述焉 장이무술언 본문

14헌문憲問46

<14憲問_45>長而無述焉 장이무술언

haagam3 2025. 2. 12. 22:16

原壤夷俟, 子曰: "幼而不孫弟, 長而無述焉, 老而不死, 是爲賊." 以杖叩其脛.

(원양이사, 자왈: "유이불손제, 장이무술언, 로이불사, 시위적." 이장고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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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原壤夷俟원양이사; 원앙이 걸터 앉아서 기다리자

-原壤夷俟(원양이사): (공자께서 오랫만에 옛 친구 원양을 만났다.) 원양이 걸터 앉아서 (공자를) 기다리니

-原壤(원양): 노나라 사람으로 공자와 잘 아는 사이였다. 원양이 모친상을 당했을 때 공자가 장례를 도와주고 있었는데 그는 오히려 관에 올라가 노래를 불렀다고 전한다. (『禮記(예기)·檀弓(단궁)』 참조.)

-夷俟이사; 걸터 앉아서 孔子를 맞이함을 이름. 古禮에는 걸터 앉는 것을 오만무례한 행동으로 보았으므로 공자가 꾸짖은 것이다./ (걸터앉을 이), (기다릴 사)

 

ㅇ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幼而不孫弟유이불손제; 어려서는 공손하지 않고,

-孫弟(손제): 다른 사람에게 겸손하고 윗사람에게 공경스럽다. 遜悌(손제)와 같다. 孫(공손할 손)

-(이 사람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구려) 

 

ㅇ長而無述焉장이무술언; 자라서는 이야기할 만한 업적이 없고

-長而無述焉(장이무술언): 자라서 이야기할 것이 없다. 업적이 없음을 말한다./

;述(말할/지을 술), 述술은 칭찬과 같다.

 

ㅇ老而不死로이불사; 늙어서는 죽지도 않고 있는 것이

 

ㅇ是爲賊시위적; 바로 적이다 하시고

 

ㅇ以杖叩其脛이장고기경; 지팡이로 그의 정강이를 치셨다.

-杖(지팡이 장), 叩(두드릴 고), 脛(정강이뼈 경)

-그로 하여금 걸터 앉지 않게 하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