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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學而04>曾子曰: “吾日三省吾身 증자왈:오일삼성오신... 본문

01학이學而16

<01學而04>曾子曰: “吾日三省吾身 증자왈:오일삼성오신...

haagam3 2012. 5. 30. 10:38

曾子曰: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증자왈: “오 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

ㅇ曾子曰: 증자가 말했다.

-曾子: 노나라 사람. 공자의 제자. 성이 曾. 이름이 參. 자가 子輿. 공자보다 46세 아래였다.

 

ㅇ吾日三省吾身(오일삼성오신); 나는 하루에 세 가지를 반성을 한다.

-三省: 세 가지로 반성하다. 세 번 반성하다. 여러번 반성하다. 여기서는 아래 세 가지 측면에서 반성한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ㅇ爲人謀而不忠乎(위인모이불충호); 남을 위해 일을 도모함에 충성스럽지 않은가?

-마음을 다하는 것을 忠충이라 하고, 성실히 하는 것을 信신이라 한다. 傳은 스승에게 傳受받는 것이고, 習습은 자기 몸에 익숙히 함을 말한다.

-충忠)은 가운데 중中)과 마음 심心)이 합쳐진 모양 그대로 마음의 한 가운데, 즉 진실한 마음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남의 일이라 해서 소홀히 하지 않았는가 반성한다는 의미이다.

 

ㅇ與朋友交而不信乎(여붕우교이불신호); 벗과 사귀면서 믿음직스럽지 못했는가?

-신信)은 믿다, 신뢰하다의 의미. 벗과 신의로 맺어질 때는 목숨도 함께 하지만, 신의가 무너지면 남일 뿐, 벗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덕목으로 신의를 든 것이다.

 

ㅇ傳不習乎(전불습호); 傳受받은 것을 복습하지 않는가?

-傳전: 전할 전, 스승으로부터 이어받은전해주신, 물려받은, 전수한) 학문가르침), 배운 것학식)

-習습; 형용사적 용법, 능숙하다. 익숙하다. 실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