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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顔淵11>齊景公問政於孔子, 孔子對曰: 제경공문정어공자 공자대왈... 본문

12안연24

<12顔淵11>齊景公問政於孔子, 孔子對曰: 제경공문정어공자 공자대왈...

haagam3 2025. 1. 25. 17:47

齊景公問政於孔子, 孔子對曰: “君君, 臣臣, 父父, 子子.” 公曰: “善哉! 信如君不君, 臣不臣, 父不父, 子不子, 雖有粟, 吾得而食諸?”

(제경공문정어공자, 공자대왈: “군군, 신신, 부부, 자자.” 공왈: “선재! 신여군불군, 신불신, 부불부, 자부자, 수유속, 오득이식제?”)

 

ㅇ齊景公問政於孔子(제경공문어공자):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政事를 묻자

-齊景公: 제나라 임금(547~490BC재위). 성은 姜. 이름은 저구(杵臼). 공자는 기원전 517년 노나라의 내란을 피해 제나라로 갔을 때 그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ㅇ孔子對曰(공자대왈):공자께서 대답하셨다.

 

ㅇ君君,臣臣,父父,子子(군군,신신,부부,자자);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아들은 아들다운 것입니다.”

 

ㅇ公曰:善哉(공왈:선재); 이에 경공이 말했다. “좋은 말씀입니다.

 

ㅇ信如君不君(신여군불군); 진실로 만일 군주가 군주 노릇을 못하고고

-如; 가정이나 조건을 표시하는 접속사.

 

ㅇ臣不臣,父不父,子不子(신불신,부불부,자부자); 신하가 신하 노릇을 못하고, 아버지가 아버지 노릇을 못하고, 자식이 자식 노릇을 못한다면

 

ㅇ雖有粟(수유속): 비록 곡식이 있은들

 

ㅇ吾得而食諸(오득이식제): 내가 그것을 먹을 수 있겠습니까?”

-得而: 가능을 표시하는 조동사. 得以와 같다.

-諸: 之乎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