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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顔淵08>棘子成曰: 君子質而已矣 극자성왈: 군자질이이의... 본문

12안연24

<12顔淵08>棘子成曰: 君子質而已矣 극자성왈: 군자질이이의...

haagam3 2025. 1. 24. 19:17

棘子成曰:君子質而已矣, 何以文爲?” 子貢曰: “惜乎! 夫子之說君子也! 駟不及舌. 文猶質也, 質猶文也, 虎豹之鞹 猶犬羊之鞹

(극자성왈: “군자질이이의, 하위문위?” 자공왈: “석호! 부자지설군자야! 사불급설. 문유질야, 질유문야, 호표지곽유견양지곽.”)

*

ㅇ棘子成曰(극자성왈): 극자성이 말했다.

-棘子成(극자성); 衛나라 대부. 당시 文이 質보다 우세함을 걱정해 이른 말임.

 

ㅇ君子質而已矣,何以文爲(군자질이이의,하이문위); 군자는 質뿐이니, 文을 어디에 쓰겠는가?

-質而已矣질이이의: 질박할 따름이다.

;而已矣: 단정적인 어기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何以文爲하이문위: 무엇 때문에 문식하는가?

;何以: 의문문에서 대사목적어와 전치사의 도치. 어찌 그럴 필요가 있겠는가

;文: 文飾하다. 꾸미다, 다듬다

;文之以禮樂, 亦可以爲成人矣 예약으로 장식한다면 그 역시 성인이라 할 수 있다. (12헌문12)

- 爲: 의문 어기조사

 

ㅇ子貢曰(자공왈); 자공이 말했다.

 

ㅇ惜乎!夫子之說君子也(석호,부자지설군자야); 안타깝도다! 부자의 말씀이 군자다우나

 

ㅇ駟不及舌(사불급설); 사두마차도 혀에서 나오는 말을 따라잡지 못한다.

-駟不及舌; 사두마차가 혀를 따라가지 못한다. 당시의 속담. 극자성의 말조심을 권함.

 

ㅇ文猶質也(문유질야); 文이 質과 같으며

-격식(무늬)은 바탕에 못지 않고

-猶(같을 유)

 

ㅇ質猶文也(질유문야); 質이 文과 같으니

-바탕은 격식에 못지 않다.

-猶(같을 유)

 

ㅇ虎豹之鞹(호표지곽); 호랑이와 표범의 털 없는 가죽이

-豹(표범 표)

-鞹(털없는가죽 곽); 가죽에서 털을 제거한 것이다.

 

ㅇ猶犬羊之鞹(유견양지곽); 개와 양의 털 없는 가죽과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