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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公冶長04_인이불녕仁而不佞 본문

05공야장公冶長27

05公冶長04_인이불녕仁而不佞

haagam3 2013. 3. 27. 14:34

或曰 “雍也, 仁而不佞.”

子曰 “焉用佞? 禦人以口給, 屢憎於人. 不知其仁, 焉用佞.”

혹왈 옹야, 인이불녕.

자왈 언용녕? 어인이구급, 누증어인. 부지기인, 언용녕.

 

어떤 사람이 염옹에 대해 말하였다.

“그는 인하기는 하나 말재주가 없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재주를 어디에 쓰겠는가? 말재주를 가지고 사람을 대하면, 사람들에게 점점 미움만 받게 된다. 그가 인한지는 모르겠지만, 말재주를 어디에 쓰겠는가?”

 

佞녕 : 말재주가 있다. 말을 잘한다.

禦어 : 응대하다. 대하다.

口給구급 : 給이 빠르다, 공급하다, 더하다, 넉넉하다. 등의 뜻으로 口給구급은 말솜씨가 민첩하고 뛰어나다라는 의미

屢憎루증 : 미움, 증오를 여러 번 되풀이하여 쌓다.(屢)

 

冉雍염옹은 공자의 제자로 덕행(德行)으로 칭송된다. 성은 염, 이름은 옹 자는 仲弓중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