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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泰伯19>子曰: “大哉堯之爲君也! 자왈: 대재요지위군야... 본문

08태백泰伯21

<08泰伯19>子曰: “大哉堯之爲君也! 자왈: 대재요지위군야...

haagam3 2025. 1. 7. 13:14

子曰: “大哉堯之爲君也! 巍巍乎, 唯天爲大, 唯堯則之! 蕩蕩乎, 民無能名焉! 巍巍乎其有成功也! 煥乎其有文章!”

(자왈: “대재요지위군야! 외외호, 유천위대, 유요칙지! 탕탕호, 민무능명언! 위위호기유성공야! 환호기유문장!”)

 

ㅇ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大哉,堯之爲君也(대재요지위군); 위대하도다 堯의 임금됨이여!

-爲君위군; 임금됨됨이, 임금역할함. 임금으로서의 성격.

-哉재; 감탄 어기조사

;中庸之爲德也,其至矣乎!(중용의 덕 됨됨이는 아마도 지고지상이다.)<06雍也29>

 

ㅇ巍巍乎(외외호); 높고 높도다

-(높을 외)

ㅇ唯天爲大(유천위대); 오직 하늘만이 이토록 위대하거늘

-唯天爲大; 오직 하늘만이 광대하다./ 唯=獨

-爲; ~이다. 뒤에 오는 형용사와 결합해 ‘~하다.’

;禮之用,和爲貴(예의 효용은 조화가 가장 귀중하다)<01학이12>

 

ㅇ唯堯則之(유요칙지); 오직 堯 임금만이 본받았도다.

-則(본받을 칙); =準(같음)/朱子, 법으로 삼다. 본받다./尹氏

-則之칙지; 그것을 본받다. 之->天

ㅇ蕩蕩乎(탕탕호); (그 功德이) 넓고 아득함이여!

-(넓을 탕), 蕩蕩; 넓고 아득한/원대한 모양

 

ㅇ民無能名焉(민무능명언); 백성들이 무어라 말로 형언할 수도 없도다!

-無=不, 無能=不能

-名; 원래 ‘이름 부르다.’인데 의미 파생으로 ‘형언하다. 칭송하다.’로 쓰임.

ㅇ巍巍乎其有成功也(외외호기유성공야); 높고 높도다. 그가 이룬 공적이여!

-(높을 외)

-其有成功也; 그에게 功業을 이룸이 있다./ 其; 堯을 기리키는 인칭대사./ 也; 감탄 어기조사

 

ㅇ煥乎其有文章(환호기유문장); 그 찬란한 그 문화여!

-煥(빛날/찬란할 환). 煥乎환호; 환히 빛나다. 찬란하다.

-文章문장; 아름답게 드러난 禮樂과 法度. 즉 찬란한 文化. 한 나라의 문명을 이룬 예악(禮樂)과 제도. 또는 그것을 적어 놓은 글.


요임금의 善政 및 문화와 제도를 찬양한 말이다. 하늘은 무심한 것 같지만 무슨 일이든 해내고 있다. 그러므로 오직 높고 큰 것은 하늘 뿐인데 요임금만은 하늘의 덕을 본받아 천하를 다스렸다. 그의 어진 政事는 너무 완벽하게 베풀어져 백성들은 그 덕분에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할 수조차 없었다.  요금금이 이룩한 禮敎와 문물제도는 만대의 규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