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학이學而16

<01학이07>子夏曰: 賢賢易色 자하왈: 현현역색....

haagam3 2012. 5. 30. 16:29

子夏曰: “賢賢易色; 事父母, 能竭其力; 事君, 能致其身; 與朋友交, 言而有信, 雖曰未學, 吾必謂之學矣.”

(자하왈: “현현역색, 사부모, 능갈기력; 사군, 능치기신; 여붕우교; 언이유신, 수왈미학, 오필위지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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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子夏曰(자하왈); 자하가 말했다.

-子夏자하 : 衛나라 사람으로 공자의 제자. 성은 卜복, 이름은 商상이며, 자하는 그의 字. 靈公영공을 모신 사람. 공자보다 44세 연하. 子遊와 함께 文學科에 속하고 특히 禮를 중심함. 시경 춘추에 대한 연구가 깊었음.

 

ㅇ賢賢易色(현현역색); 어진 이를 어질게 여기되(존중하되) 여색을 좋아하는 마음과 바꿔서 하며

-賢賢; 현명한 이를 현명하게 여기다. 어진 이를 어질게 여기다. 좋아하다. 귀중히 여기다.

-易역; ~과 바꾸다. 쉽다. 가볍게 여기다. 대루롭지 않게 여기다. 멀리하다. 바꾸다: 交易, 貿易무역, 易地思之, 易者而敎. 周易, 易書, 易學. 쉽다; 安易, 容易용이, 簡易, 難易度

 

ㅇ事父母,能竭其力(사부모,능갈기력); 부모를 섬김되 능히 그 힘을 다하며,

-事父母,能竭其力; 온 힘을 다해 부모를 섬기다.

-事사; 섬기다, 事君, 事親, 事親以孝

-竭갈; 다하다. 있는 힘을 다 들이다. =盡다할 진

 

ㅇ事君,能致其身(사군,능치기신); 인군(人君)을 섬기되, 능히 그 몸을 바치며

-事君 能致其身; 자신의 이해관계와 안위를 생각하지 않고 몸과 마음을 바침

-致치; 바치다, 버리다, 다하다.

-致其身치기신 자기 몸을 바치다. 獻身헌신,

 

ㅇ與朋友交,言而有信(여붕유교,언이유신); 친구와 사귀되 말에 성실함이 있으면

 

ㅇ雖曰未學,吾必謂之學矣(수왈미학,오필위지학의); 비록 배우지 않았다고 말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일러 배웠다고 이르겠다.

-雖曰未學수왈미학: 비록 배우지 못한 상태일지라도, 비록 못 배웠다고 할지라도

-雖; 비록 수. 양보 접속사

-未미; 아직 ~하지 못하다.

-吾必謂之學矣오필위지학의: 내가 반드시 그를 평하여 배웠다고 하다.

-謂: 평하여 말하다.

-之:<賢賢易色; 事父母, 能竭其力; 事君, 能致其身; 與朋友交, 言而有信>한 사람

-矣의: 단정적 어기를 표하는 어기조사

-學; 학문을 완성한 사람.

☞ 아내의 현명함을 높이 치며 얼굴을 가볍게 여기다는 해석도 있음. 易(소홀히 여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