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헌문憲問46

<14憲問16>子曰: 晋文公譎而不正 자왈:진문공휼이부정...

haagam3 2025. 2. 6. 08:35

子曰: "晋文公譎而不正, 齊桓公正而不譎."

(자왈: "진문공휼이불정, 제환공정이불휼.")

*

ㅇ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晋文公譎而不正(진문공휼이부정); 진나라 文公문공은 속이고 바르지 않았으며

-晋文公진문공; 성은 , 이름은 重耳중이. 晉 獻公진헌공의 둘째 아들로 19년동안의 망명생활 끝에 귀국하여 옹위에 올랐다. 그는 왕실의 내란을 평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특히 초나라의 침략군을 城濮성복에서 擊滅격멸하여 제나라 환공의 뒤를 이어 춘추시대 中原중원의 諸侯제후들을 규합하여 제2霸者패자(제후들의 맹주)가 되었다.

-(속일 휼); 術手, 權謀術數권모술수, 속임수를 쓰다. 弄奸농간부리다.

 

齊桓公正而不(제환공정이불휼); 제나라 桓公환공은 바르고 속이지 않았다.

*

-晋文公(진문공): 진나라의 임금(636~628 B. C. 재위)으로 이름이 중이(重耳). 그는 주나라 왕실이 내란을 평정하는 데 도움을 주고 초나라와의 전투에서 이기는 등 국력을 증강시켜 춘추 시대의 두번째 패자가 되었다. 그는 정당한 방법보다는 권모술수에 능했다.

-齊 桓公(제환공): 제나라의 임금(685~643 B. C. 재위)으로 이름이 소백(小白). 관중(管仲)을 재상으로 등용하여 정치를 개혁하고 여러 차례 이민족의 국경 침범을 물리쳐 주나라 왕실의 안정을 이룩함으로써 춘추 시대의 첫 번째 패자가 되었다. 그는 권모술수를 쓰기보다는 대의에 입각하여 정정당당하게 싸웠다.

-위 두 公은 모두 諸侯의 盟主이니 東夷를 물리치고 周나라의 王室을 높인 자들이다. 桓公은 楚나라를 칠 때 大義를 내세워 속이지 않았으나, 文公은 衛나라를 쳐서 楚나라를 끌어들이고 음모로서 승리를 취하였으나 그 속임이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