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안연24

<12顔淵10>子張問崇德 · 辨惑, 子曰: 자장문숭덕 변혹 자왈:...

haagam3 2025. 1. 25. 17:43

子張問崇德 · 辨惑, 子曰: “主忠信, 徙義, 崇德也. 愛之欲其生, 惡之欲其死, 旣欲其生 又欲其死, 是惑也. ‘誠不以富, 亦祇以異.’”

(자장문숭덕 · 변혹, 자왈: “주충신, 사의, 숭덕야. 애지욕기생, 악지욕기사, 기욕기생우욕기사, 시혹야. ‘성불이귀, 역지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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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子張問崇德·辨惑,(자장문 숭덕·변혹): 자장이 덕을 높이고 의혹의 분별함을 묻자

-미혹된 행동의 변별에 대해 물으니

 

ㅇ子曰:(자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主忠信,徙義,崇德也(주충신,사의,숭덕야); 忠信을 주장하며 義에 옮김이 德을 높이는 것이다.

-충성과 신의를 주로 하고, 정의를 향해 옮겨가는 것이 덕을 쌓는 것이다.

-徙義(사의,):정의를 향해 옮겨가는 것이

;徙(옮길 사); 옮기다, 넘기다, 한도를 넘다. 귀양보내다.

-崇德也(숭덕야): 덕을 쌓는 것이다.

-(朱熹)忠信을 주장하면 근본이 서고, 의에 옮기면 날로 새로워진다.

 

ㅇ愛之欲其生(애지욕기생); 사랑할 때는 살기를 바라고

-愛之欲其生 그를 사랑하면 그가 살기를 바라다.

 

ㅇ惡之欲其死(오지욕기사): 미워할 땐 죽기를 바라니

 

ㅇ旣欲其生,又欲其死(기욕기생우욕기사); 이미 살기를 바라고 죽기를 바라는 것이

-旣欲其生/又欲其死 그가 살기도 바라고 또 그가 죽기도 바라다.

-旣~ 又~; 이미 ~한데다가 또 ~도 하다, ~ 하기도 하고, ~하기도 하다.

 

ㅇ是惑也(시혹야): 이것이 미혹이다.

-사랑과 미움은 사람의 떳떳한 정이나 生死는 天命이니 살고 죽기를 바라는 것은 迷惑이다.

ㅇ誠不以富,亦祇以異(성불이부,역지이이); 진실로 부유하지도 못하고 또한 다만 이상함만 취할 뿐이다.

-祇(다만 지)


☞진실로 그 사람이 부유하기 때문이 아니라, 역시 단지 색다르기 때문이다.라는 말과 같다.

☞誠不以富,亦祇以異; 진실로 부유하기 때문이 아니고, 역시 단지 색다르다는 것 때문이다. <시영,소아,아행기야我行基野>의 끝 부분으로 별 이유도 없이 오직 새로운 맛을 추구하기 위해 다른 여인에게 마음을 돌려버린 자기 남편을 원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