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안연24
<12顔淵03>司馬牛問仁, 子曰: 仁者 사마우문인 자왈:인자...
haagam3
2025. 1. 23. 13:52
司馬牛問仁, 子曰: “仁者, 其言也訒.” 曰: “其言也訒, 斯謂之仁矣乎?” 子曰: “爲之難, 言之得無訒乎?”
(사마우문인, 자왈: “인자, 기언야인.” 왈: “기언야인, 사위지인의호?” 자왈: “위지난, 언지득무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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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司馬牛問仁,子曰:(사마우문인,자왈): 司馬牛가 仁을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司馬牛; 송나라 사람. 공자(孔子)의 제자. 나무를 뽑아 공자를 죽이려던 사마환퇴司馬桓魋(주자집주는 상퇴向魋라 함)의 동생. 이름은 耕경 또는 리犂. 字는 자우子牛. 평소 말이 많고 성질이 조급한 사람이었다.
ㅇ仁者其言也訒(인자기언야인): 어진 사람은 그 말을 참아서 한다.
-其(일반적인 사람), 言, 也(음절조정 어기조사), 訒(얼른 말을 못하고 머뭇거리다.)
-訒인; 더듬다, 과묵해 함부로 말하지 않다 둔하다. 참다, 할 말을 참고 안함.
-司馬牛사마우가 말이 많고 조급해서 이같이 일러 그 점을 근신하게 했다.
ㅇ曰: (司馬牛가)말하였다.
ㅇ其言也訒,斯謂之仁矣乎(왈기언야인,사위지인의호); 그 말을 참아서 하면, 이를 仁이라 이를 수 있습니까?
-其言也訒,斯謂之仁矣乎; 그 말이 머뭇거려지면, 그것을 일러 仁이라 하는가?
-斯(조건에 따른 결과 접속사), 之(其言也訒), 矣乎(의호, 矣의; 필연의 결과를 표시하는 어기조사, 乎; 의문 어기조사)
ㅇ子之難,言之得無訒乎(위지난,언지득무인호); 이것을(말을) 행하기가 어려우니, 말을 참아서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言之得無訒乎:
;之; 일반적인 사실 사람 사물을 가리키는 인칭대사
;得; 가능을 표하는 조동사
;無; 不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