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태백泰伯21
<08泰伯15>子曰: 師摯之始 <關雎>之亂 자왈:사사지시 관저지란...
haagam3
2025. 1. 6. 18:02
子曰: “師摯之始, <關雎>之亂, 洋洋乎盈耳哉.”
(자왈: “사지지시, <관저>지란, 양양호영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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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師摯之始(사지지시); (魯나라의) 樂師인 摯지가 초기에 연주했던
- 師摯사지; 魯나라의 樂長악장. 이름이 摯지로 옛날 樂官의 우두머리. 주로 장님을 씀
-師사; 太師태사로 樂長. 악관의 우두머리. 摯사는 사람 이름.
-始(처음 시); 음악가 지摯가 노나라의 악장으로 부임했던 초기 시절 음악 연주를 시작할 때
-摯(도타울 지)
ㅇ<關雎>之亂<관저>지란; <관저>의 마지막 樂章이
-<關雎>; 시경 국풍에 수록된 첫 작품; 關(새우는소리 관), 雎(물수리 저)
-亂(풍류끝장단 란); 악곡의 마지막 장. 史記에 관저의 마지막 장은 <國風>의 시작이라 하였다.
ㅇ洋洋乎盈耳哉(양양호영이재); 아직도 洋洋양양하게 귀에 가득하구나.
-洋洋양양; 아름답고 성함. 바다가 한없이 넓음. 사람의 앞날이 한없이 넓어 발전의 여지가 많음.
-盈(찰 영); 차다. 그릇에 가득 차다.
-공자께서 衛위나라에서 魯나라로 돌아와 樂을 바로 잡으셨는데, 이때 마침 樂師인 摯지가 樂官에 임명된 초기였다. 그러므로 樂의 아름답고 성함이 이와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