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팔일八佾26
03八佾07_君子無爭군자무쟁
haagam3
2012. 6. 7. 15:27
子曰 君子無所爭, 必也射乎! 揖讓而升, 下而飮, 其爭也君子.
(자왈 군자무소쟁 필야사호 읍양이승 하이음 기쟁야군자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다투지 않는다. 다툼이 있다면 활쏘기이다.”
읍하고 사양하며 오르고 내려와서 마신다. 그러한 다툼이 군자의 다툼이니라.
必也射乎필야사호
必也필야 ; 어쩔 수 없는
揖讓而升읍양이승
揖讓 : 두 손을 잡고 절하는 것, 상대방에게 공경의 뜻을 나타내는 방법
讓양은 서로 양보함.
揖읍하고 양보(讓步)하며 오르다.
~육예(六藝)로 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 사는 무술경기, 수는 가술연마로 궁술대회에는 大射대사, 賓射빈사, 鄕射가 있고, 대사大射에는 덕행이 뛰어난 자를 뽑는 행사가 있다.
~읍양이승은 대사례에서 짝을 지어 나아가 세 번 읍한 후에 당에 오른다. 내려와 마심은 활쏘기를 마치고 읍하고 내려와 모든 짝이 다 내려오기를 기다렸다가, 이긴 자가 읍하면 진 자가 올라가 술잔을 잡고 서서 마신다.
~군자는 공손하여 남과 다투지 않고, 활쏘기 다툼도 온화하게 읍양하고 겸손한 모습이니, 그 다툼 또한 군자다워 소인의 다툼과는 다르다.
下而飮하이음
飮음 : 활쏘기를 마치고 이긴 사람이 진 사람에게 술을 마시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