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述而25>聖人 吾不得而見之矣 성인 오부득이견지의...
子曰: “聖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君子者斯可矣.” 子曰: “善人, 吾不得而見之矣, 得見有恒者斯可矣. 亡而爲有, 虛而爲盈, 約而爲泰, 難乎有恒矣.”
(자왈 “성인, 오부득이견지의, 득견군자자사가의.” 자왈 “선인, 오불득이견지의, 득견유항자사가의. 무이위유, 허이위영, 약이위태, 난호유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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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聖人,吾不得而見之矣(성인,오부득이견지의); 성인을 내가 만나 볼 수 없다면
-得而見之; 그를 만날 수 있다. 得而; ~할 수 있다.(=得以)
-夫子之文章, 可得而聞也.부자지문장, 가득이문야.; 선생님의 학문은 들을 수가 있었다.(05公冶長공야장_13)
ㅇ得見君子者斯可矣(득견군자자사가의); 군자라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得득; 가능 조동사
-斯可사가; 이것이 괜찮다. 즉 이것만으로도 좋다.
-女爲君子儒, 無爲小人儒.여위군자유,무위소인유; 너는 군자다운 선비가 되지, 소인다운 선비가 되지 말아라.(06雍也옹야_13)
ㅇ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善人,吾不得而見之矣(선인,오불가이견지의); 내가 善한 사람을 만나볼 수 없다면
ㅇ得見有恒者斯可矣(득견유항자사가의); 한결같은 사람이라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
-有恆者유항자; 한결같은 마음을 지니고 있는 사람. 일관되게 올바른 이치에 따라 사는 사람. 항상하고 오래하는 사람.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는 사람
ㅇ亡(無)而爲有(무이위유); 없으면서도 있는 체하고
-亡무; 無와 통용되어 없다.
-爲위; ~한 것처럼 하다. ~인 체 하다. 僞와 같다.
ㅇ虛而爲盈(허이위영); 비어 있으면서 가득 찬 체하며
-盈영; 가득차다
ㅇ約而爲泰(약이위태); 곤궁하면서도 부유한 체하는 세상이니
-約약; 궁핍하다
-泰태; 부유하다, 사치하다.
ㅇ難乎有恒矣(난호유항의); 한결같은 마음을 지지고 살기도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