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옹야壅也30

<06雍也24>子曰: 齊一變至於魯 자왈 제일변지어노...

haagam3 2024. 12. 31. 19:15

子曰: “齊一變至於魯, 魯一變至於道.”

(자왈: “제일변지어노, 노일변지어도)


ㅇ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齊一變至於魯(제일변지어노); 齊제나라가 한 번 변화하면 魯나라(수준)에 이르고

ㅇ魯一變至於道(노일변지어도); 魯나라가 한번 변하면 先王의 道에 이를 것이다.

-齊(가지런할/나라 제); 桓公환공이 관중을 등용하여 霸業을 이룬 강대국. 현 山東城에 위치함.

-魯(나라 노); 주나라의 제도문물과 예약을 정비한 主公旦주공단을 시조로 모신 나라. 지금의 산동성 曲阜곡부를 도읍지로 한 작은 나라로 공자가 이 나라 태생임

-姜太公강태공 呂望여망을 봉한 나라가 제나라이고, 周公주공을 봉한 나라가 魯나라이다. 그러므로 두 나라는 모두 선왕의 유풍을 지니고 있었지만, 노나라는 주나라의 예의와 제도를 잘 계승해서 공자의 이상에 매우 근접한 나라였고, 제나라는 자연 조건이 좋아 백성이 부유하고 국력이 강성하여 桓公환공같은 사람이 官中관중을 등용하여 한때 패도정치를 실시하는 등 노나라보다는 한 단계 아래인 나라였음을 말함.


-제나라 당대의 풍속은 公利를 우선하고, 과장과 속임을 좋아했으니 覇道패도정치의 남은 習俗이요, 노나라는 禮敎를 중시여기고, 信義를 崇尙하여 아직도 선왕의 遺風이 남아 있었다. 다만 어진 사람이 죽고 훌륭한 정치가 그쳐 폐지됨과 실추됨이 없지 않았다.

-(程子)夫子 당시 齊는 강하고 魯는 약하니, 누군들 齊가 魯보다 낫다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魯는 아직도 周公의 법제가 살아있었고, 齊는 桓公의 覇道로 간략함을 따르고 功을 숭상하는 정치를 하여 太公의 遺法유법이 변해 버렸다. 그러므로 한번 변화해야 魯에 이를 수 있고, 魯는 폐지되고 실추된 것만 거행하니, 한번 변화하면 선왕의 도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