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옹야壅也30

<06雍也22>樊遲問知, 子曰: “務民之義 번지문지 자왈 무민지의..

haagam3 2024. 12. 31. 14:26

樊遲問知, 子曰: “務民之義, 敬鬼神而遠之, 可謂知矣.”

問仁, 曰: “仁者先難而後獲, 可謂仁矣.”

(번지문지, 자왈: “무민지의, 경귀신이원지, 가위지의.” 문인, 왈: “인자선난이후획, 가위인의.”


ㅇ樊遲問知(번지문지); 樊遲번지가 지혜에 대하여 여쭙자

-樊遲問知번지문지; 번지가 지혜로움에 관하여 여쭈어보다.

-樊遲번지; 齊나라 사람. 공자의 제자인 樊須번수. 자가 子遲자지이며 공자보다 36세 아래.

ㅇ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務民之義(무민지의); 사람이 지켜야 할 도의에 힘쓰고

-民之義; 民(백성,사람,모든이)이 지켜야 할(이르러야 할) 의로움(정의)

ㅇ敬鬼神而遠之(경귀신이원지); 鬼神을 恭敬하되 멀리하면

-귀신을 공경하되 생활 속에서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된다. 조상과 자연의 덕에 감사하되, 인간의 힘에 의한 문화의 건설을 주장하는 공자의 입장이 드러나 있다.

ㅇ可謂知矣(가위지의); 지혜롭다 할 수 있다.

ㅇ問仁(문인); 다시 仁에 대해 묻자

ㅇ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仁者先難而後獲(인자선난이후획); 仁者는 어려운 일을 먼저 나서고, 이익을 챙기는데는 남보다 뒤지는데,

-獲(얻을 획)

ㅇ可謂仁矣(가위인의); 이렇게 한다면 仁하다 할 수 있다.


-(程子)사람들이 鬼神을 많이 믿으니 이는 迷惑된 것이요, 믿지 않는 자 또한 恭敬하지 않으니, 능히 공경하되 멀리할 수 있다면 智라고 말 할 수 있다. 또 어려운 일을 먼저함은 克己이니 어려운 일을 먼저 하고 얻음을 헤아리지 않음은 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