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옹야壅也30

<06雍也18>子曰: 質勝文則野, 文勝質則史 자왈 질승문즉야, 문승질즉사

haagam3 2024. 12. 31. 14:12

子曰: “質勝文則野, 文勝質則史. 文質彬彬然後君子.”

(자왈: “질승문즉야, 문승질즉사. 문질빈빈연후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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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質勝文則野(질승문즉야); 질(바탕)이 文(아름다운 외관)을 이기면 촌스럽고

-質(바탕 질); 소박하고 질박한 바탕. 내재된 본질. 선천적인 소박 성실로 꾸밈없는 바탕

-文(무늬/채색 문); 文飾문식, 외식적인. 문화적인. 후천적인 문화

-質勝文질승문; 質바탕이 文외면적인 형식을 이기다. 능가하다.

-野야; 들에서 자란 짐승처럼 교양과 예의를 모르고 거친 것을 말한다.

 

ㅇ文勝質則史(문승질즉사); 文(겉모양)이 質(실질적인 내용)을 이기면 史(겉치례만 잘함)하니

-겉모습이 바탕을 넘어서면 형식적이게 된다.

-史(역사/사관 사); 史官이 문장을 많이 쓰다 보면 화려한 수식과 형식은 잘 갖추지만 성의는 부족하게 되는 것을 비유함. 말이 많고 수다스러움. 실질적인 내용은 보잘것 없으면서 겉모양만 번지르르한 상태

 

ㅇ文質彬彬,然後君子(문질빈빈,연후군자); 文과 質이 적절히 조화된 뒤라야 비로소 군자답다.

-문채와 실질이 적절히 조화된 뒤라야 군자답다. 겉모습과 바탕이 잘 어울린 후에야 군자다운 것이다.

-文質문질; 문화적인 꾸밈과 소박한 바탕

-彬彬; 두 가지가 적절히 섞여서 조화와 균형을 이룬 모양. 잘 어울려 조화를 이룬 모양, 서로 잘 어울려 빛나다. 半半과 같다.


-(楊氏)문과 질은 어느 쪽이 더 승해서는 안 된다. 史하려면 차라리 野한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