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공야장公冶長27
05公冶長11_아불욕인我不欲人
haagam3
2014. 6. 2. 16:09
子貢曰 “我不欲人之加諸我也, 吾亦欲無加諸人.” 子曰 “賜也, 非爾所及也”
자공왈 “아불욕인지가제아야. 오역욕무가제인”
자왈 “사야 비이소급야.”
加諸我가저아; 나에게 가하다. 즉 나에 대해 어떤 일을 행하다.
非爾所及비이소급; 네가 미칠 바가 아니다. 즉 네가 해낼 수 있는 수준의 일이 아니다.
이 장에 대한 해석은 신주와 고주의 해석이 크게 다르다. 이는 제1문장과 제2문장을 단절적으로 보는가 아니면 연속적으로 보는가에 달려있다.
고주는 단절적으로, 신주는 양자를 연속적으로 파악하였다.
신주는 우선 “加가”라는 동사를 매우 구체적인 행위를 지시하는 것으로 능욕, 능멸하는 것을 의미하였다.
신주는 이 양자를 연결하여 하나의 문장처럼 해석한다.
“남이 나에게 가하기를 원치 않는 것을 저도 남에게 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고주는 이 양자를 별개로 해석한다.
“저는 남이 저에게 무리한 것을 강요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남에게 무리한 것을 강요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賜也, 非爾所及也”
“사야, 그것은 네가 쉽게 미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야, 그것은 네가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자공이 말하였다.
“나는 남이 나에게 더하는 일을 바라지 않으므로 나도 남에게 가하지 않겠습니다.”고 하였다.
공자 말씀하시기를, “사야이것은 네가 미칠 바가 아니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