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백독

<06雍也07>回也 其心三月不違仁 회야 기심삼월불위인 본문

06옹야壅也30

<06雍也07>回也 其心三月不違仁 회야 기심삼월불위인

haagam3 2024. 12. 30. 10:25

子曰: “回也, 其心三月不違仁, 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

(자왈: “회야, 기심삼월불위인, 기여즉일월지언이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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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ㅇ回也(회야); 안회는

ㅇ其心三月不違仁(기심삼월불위인); 그 마음이 석달 동안(꽤 오랜 동안) 仁을 떠나지(어기지) 아니하고,

-其; 顏回을 가리키는 인칭대사.

-三月; 3개월간. 3개월은 天道가 조금 변하는 節氣. 오랜 기간. 이것을 지나면 聖人이다.

-仁인; 마음의 덕, 마음이 인을 어기지 않음은 私慾이 없어 그 덕을 지녔다는 뜻

ㅇ其餘則日月至焉而已矣(기여즉일월지언이이의); 그 나머지 사람들은 하루나 한 달에 한 번 거기에(仁에) 이를 뿐이다.

-여餘; 나머지. 곧

-日月至焉일월지언; 일시적으로 인에 생각이 미치다.

-日月至焉일월지; 1)하루나 한 달에 한 번 인에 이른다. 2)한 달에 한 번 이른다

-焉언; 於是어시와 같다. 是는 仁을 가리킨다.

-而已矣이이의; ~일 따름이다. ~할 따름이다. 강조하는 종결어미/ 이已; 그치다. 지止와 같다. 인仁을 그치다.


仁德인덕은 순간적인 측은지심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고 꾸준하고 변함없는 마음이 있어야 함을 공자는 강조하고 있다. 삼개월은 계벌이 바뀌는 기간이니 꽤 오랜 시간을 가리킨다. 일관된 仁인을 수개월식 유지하기 쉽지 않다는 표현을 빌어 공자가 안회의 短命단명을 哀惜이석해 한 것이다.